11일부터 5월10일까지 운영

[상주] 상주시는 고품질 과실 생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꽃가루 은행을 일찌감치 개장했다. <사진>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과수 결실 안정 및 정형과 생산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지난해보다 10일 빠른 11일에 개장해 5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가루은행은 수분수로부터 화분을 채취해 당해 연도 인공 수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화분을 냉동 보관해 다음해 사용하도록 하는 시설이다.

상주시는 이상 기온이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꽃가루 은행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되는 봄철에는 저온·강우 등 기상변화가 심해 수분을 하는 매개 곤충의 활동이 저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공 수분을 통해 수분 불량을 예방함은 물론, 착과율과 정형과 향상 등의 다양한 효과도 노리고 있다.

김규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활력 저하가 의심되는 꽃가루는 활력검정도 의뢰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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