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시민기획 프로그램 공모
17일까지 전시·체험 등 제안
축제 시민참여도 확대 기대

지난해 열린 선비문화축제의 다례 체험.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영주시 소수서원·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맞아 지역민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축제의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비문화 관련 각종 전시, 체험 프로그램의 내용을 제안하면 된다.

접수기한 및 접수방법은 이달 17일까지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사무실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주시는 올해 축제를 선비정신의 본질과 정체성은 지키며, 즐겁게 선비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행사는 우리 모두가 선비다(회헌 안향 선생의 육훈 관련 고택 공연 및 체험행사),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행사, 미래 선비 선발대회,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 선비문화 랩배틀, 선비촌이 살아있다, 우리 가족 한복맵시 장기자랑 등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스럽게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욱현 이사장은 “시민 기획 프로그램 제안 공모전 추진을 통해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참신하고 독창적인 선비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국선비문화축제가 한류 정신문화축제로 발전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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