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이 아파트 외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이 아파트 외부를 수색하고 있다. /강남진 기자

10일 오후 10시 19분께 문경시 모전동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신고가 119로 들어와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 경찰특공대, 군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문경시청 직원 60여 명이 현장에 나와 아파트 주민 800여 명을 문경배드민턴 경기장과 부근 온누리 스포츠 센터로 긴급 대피시켰다.

경찰 등에 따르면 119 문자신고 발신번호는 국정원 번호로 돼 있었으나 발신번호가 조작이나 변동된 것으로 보인다며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폭발물이 발견된 것은 없으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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