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구·군청 신청 접수

대구시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신청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처음 시행해 지난 3년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하며 약 25곳의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빗물이용시설은 지붕면적이 1천㎡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천㎡미만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소당 최대 1천만원(빗물저장시설 용량 2톤이하의 경우 3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관할 구·군청 환경과로 신청하면, 현장실사를 거쳐 4월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 3년간 사업비 2억4천만원을 들여 76곳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물 재이용 현장교육, 화단 및 텃밭 물주기, 청소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연간 912t의 수돗물 절감효과를 거뒀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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