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장 권태흠)는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위해 건설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주의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조기인 봄철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공사장 내 적절한 살수조치 △방진망·방진덮개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으로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법규를 위반해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현장의 각종 폐기물을 불법 소각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사현장의 폐합성수지, 폐목재 등의 폐기물이 적정하게 보관 및 처리될 수 있도록 건설폐기물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시에는 비산먼지 다량발생사업장에서 공사시간 단축, 살수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은 관공서에서뿐만 아니라 건설공사장, 폐기물 배출자 등 모든 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발생 억제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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