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이상기후와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올해 농작물재해보험금 지원을 지난해보다 상향한 85%로 정했다.

현재 과일류(사과, 배, 단감, 떫은감) 적과 전 종합보험과 원예시설작물(22종) 보험신청을 3월 22일까지 받고 있으며, 작물별 신청기간과 지역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 등으로 재해를 입는 경우 신체나 재산에 대한 손해를 보상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경영여건 조성 및 생활안정도모를 위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가 70%를 지원하고 농가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가입 및 판매문의는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에 문의하면 된다.

2018년에는 농작물재해보험은 3천130ha, 2천428농가, 44억3천만원을 지원했으며,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8천138명, 6억1천만원을 지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기가 됐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와 이상기후 및 기상이변으로 마음 졸이는 농민들을 위해 앞으로 지원율을 높여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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