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해양경찰청장배 대회유치
28일부터 5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지난해 열린 해양경찰청창배 전국요트대회.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19년 하노이 아시안 게임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첫 전국대회로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뉘어 10개클래스 35개부에서 200척 23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총 9차례의 레이스를 펼치며 최고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지난 2001년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로 자리매김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해 국가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역시 대한요트협회의 공모사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4회 연속 포항시가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편, 포항시는 대회기간중 지역명소인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요트경기뿐 아니라, 의장대 공연, 요트전시, 포토존, 순찰차 체험, 타투/풍선 체험, 경비함정 모형 접기, 장미차 시음 행사, 포항시 홍보관 운영,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계해 볼거리가 있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래의 먹거리이자 블루오션인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희망적인 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이라는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문화관광 도시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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