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016년 6월 도입한 마을세무사 제도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7일 마을세무사 제도의 상담건수가 시행 이후 2년 반 만에 10만 여건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지방세와 국세 관련 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마을세무사 상담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9만9천433건으로, 전화 상담이 73.6%로 가장 많았고, 방문상담 25.2%, 팩스·전자우편 1.2% 순으로 많았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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