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소방서는 성큼 다가온 봄철에 대한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적 특성뿐 아니라 따뜻해진 기온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한식·식목일,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불특정 다수가 운집해 참여하는 각종 단체 행사 등이 집중돼 있어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최근 5년간 경산 내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사계절 중 겨울철(33.4%)에 이어 봄철(26%)이 두 번째로 화재 발생률이 높으며, 봄철 중에서도 봄이 시작하는 3월이 화재 건수가 가장 많다.

이에 경산소방서는 시민들의 안전한 봄철 나기를 위해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등 총 10개 중점 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10개 중점과제는 △부주의(不注意)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대책 추진 △화재 시 ‘피난우선’ 홍보 패러다임 전환 △사회 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국민 안심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전통시장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 △화재안전 관련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방화(放火) 저감 대책 추진 등이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부주의가 발화요인 중 1위(36%)를 차지하는 만큼 조금만 주의하면 화재는 언제나 예방할 수 있다”며 “봄철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 안전의식을 고취해 안전한 경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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