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산나물 채취기간 동안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울릉도 산나물 채취기간 동안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울릉도 험준한 산에 자생하는 명이 등 산나물 채취시기가 다가오면서 추락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6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국유림울릉사업소,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119안전센터, 울릉산악구조대, 울릉산악회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석 했다. 이번 회의는 과거 사망사고 및 부상자에 대한 현황 분석, 세부 사안별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 명이 자원보존 및 증식사업과 불법채취자에 대한 기관별 업무 협조와 합동 단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됐다.

또한 조난자에 대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산나물채취자에게 개인별 GPS 발신기 배부, 불법채취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 지급, 민간 참여형 안전관리요원을 확대해 안전사고 예방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1건의 인명사고도 없는 한 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울릉국유림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봄철 산나물채취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울릉군 산림조합에서 접수하고, 채취기간은 4월 1일부터 2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