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어 250명 참가 ‘성황’
市, 내일까지 전시·패션쇼 ‘다채’

국내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2019 대구패션페어(Daegu Fashionfair 2019)’가 6일 오전 11시 엑스코에서 막이 올랐다. <사진>

이날 개막식에는 해외 14개국 250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으며,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패션 문화의 다양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부스는 모두 210곳의 업체가 참여하는 370곳이 마련됐고, 전시 부스 외에도 패션쇼, 천연염색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국내·외 패션 관계자와 일반인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페어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19 대구패션페어 패션쇼’는 엑스코 3층 패션쇼장 특별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패션쇼는 2019F/W 시즌을 준비하는 총 7차례의 연합 패션쇼로 기획돼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제7회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즈’의 분야별 1위 수상자 브랜드의 쇼도 펼쳐진다.

브랜드 쇼는 여성복의 경우 ‘쏘리’, ‘투 머치 러브’, ‘은주고’, ‘스튜디오 디 뻬를라’가, 남성복은 ‘석운 윤’, ‘프롬 더 예스터데이’, ‘컨벡소 컨케이브’가 각각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액세서리 부문의 ‘수별’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행사를 계기로 상해 가로수와 전략적인 협력관계 설정을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의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7일 저녁 엑스코 연회장에서 열리는 비즈 네트워킹 파티와 패션 세미나 & 심포지움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패션 문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은 “패션 관계자와 일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양시킴과 더불어 국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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