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실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학교 공기정화장치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올해 여름방학까지는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하면 전체 818개교 1만3천711학급 중 35%에 해당하는 1만4천813학급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름방학 중 초등학교 8천632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공기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공기정화장치는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기를 동시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타시도와 차별화했다. 공기정화장치 유형은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된 학교는 필터를 장착하고,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공기청정기 1대 및 바닥상치형 공기순환기 1대를 설치한다. 또,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해 초, 중, 고, 각종 학교 1개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여름 방학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뒤 연차적으로 중·고, 각종 학교에 확대해 교실 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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