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번째, 영해 3·1 의거탑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 주요 만세 운동지에서 벌어지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영덕의 영해 3·1의거탑과 영해3·18만세운동기념탑에서 펼쳐진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4월 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22개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주자 봉송과 78곳의 차량 봉송 등 총 100곳에서 독립만세 재현과 함께 횃불 봉송 릴레이가 펼쳐진다.

영덕의 ‘독립 횃불’은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개최된다. 영해 3·1의거탑에서 영해 3·18만세운동기념탑(1.4㎞)까지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주자들이 횃불을 봉송한다. 또 500여명의 지역민들과 함께 3·18 독립만세 주제 공연 및 플래시몹 등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영해 3·18만세운동은 100년전 3월 만세운동 당시 경북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일어난 만세운동이며, 특히 주명우·윤악이 부부, 김태을·신분금 부부는 부부 독립유공자로 전국 최초로 등록돼 있다.

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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