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허난성 대표단 방문 이어
상반기 다양한 협력사업 진행

경북도의 대(對)중국 교류협력이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경북도는 5일 중국 지역 최초 자매우호 지역인 허난성(河南省) 실무대표단 일행이 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4~5일 경북도를 방문한 허난성 대표단 일행은 방문 첫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찾아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엑스포 등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이어 5일에는 도청을 방문해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예방하고 이철우 도지사 취임을 축하하며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사드 여파 등 대내외 여건으로 다소 주춤했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중국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4번째 임시정부가 머물렀던 후난성 창사시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대표단 및 공연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어 4월 말에는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닝샤회족자치구 정치협상회의(도의회격) 부주석 일행이 도를 방문해 의회 간 교류를 맺고 의료복지 분야 교류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5월에는 중국 닝샤회족자치구와의 우호결연 15주년 기념행사에 대표단, 공연단, 무역사절단 등을 파견하는 한편 경북도 화장품 브랜드인 클루앤코 닝샤3호점 개점식도 갖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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