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운영하고 있는 ‘직장맘 SOS 서비스’가 일·가정 양립 사회 조성을 위해 일하는 여성의 삶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직장맘 SOS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직장맘, 직장대디 또는 임산부가 긴급 돌봄 상황 발생 시 아동보호사 파견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는 △아이병원 픽업서비스 △진료대기 △진료 후 안심귀가 △아이들 등·하굣길 동행 △혼자 있는 아이 일시돌봄 등을 진행한다.

신청자는 1건당 1만원의 이용료만 내면 1일 6시간 이내 동안 엄마, 아빠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아동보호사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포항시청 여성출산보육과(054-270-3019)로 전화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직장인 여부 확인을 거쳐 방문·파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포항시 정기석 복지국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여성인력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재원이며, 이에 포항시에서는 직장맘들이 육아의 고충에서 자유로워지고 당당히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사업과 함께 지역 여성들에게 호응받는 대표적인 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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