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곳 대상 15일까지 접수

대구 달서구는 올해 도시농업활성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에게 정서적 힐링 공간 및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규사업인 이 사업은 기존의 복지시설, 보육시설, 학교 등을 대상으로만 지원하던 것을 일반가정으로 확대해 구민들이 도시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베란다텃밭 125세대, 옥상텃밭 1곳, 상자텃밭 4곳을 지원한다.

베란다텃밭은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 세대 당 상자텃밭 2개, 상토, 종자를 지원하며, 자부담은 1만6천원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베란다텃밭은 선착순 모집으로 달서구청 홈페이지나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되고, 옥상텃밭 및 상자텃밭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선정기준표에 따라 선정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 생활에 지친 구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족과 함께 수확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이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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