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평균 만족도 88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란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예정자가 제공기관별 평가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별점으로 표시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전체 이용자 11만8천여명 중 약 3만8천명이 응답(응답률 32%)했고, 지난 1년간(2018년 2월∼2019년 1월) 평균 이용 만족도 점수는 88점으로 나타났다.
설문항목별 만족도는 친절성이 가장 높았고, 신뢰성이 가장 낮았다.
한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확대(기준중위소득 80%→ 100%)돼 3만7천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산모는 최소 34만4천원에서 최대 311만9천원의 정부지원금(전년 대비 1인당 평균 14.8% 증가)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수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편이라 아쉬웠다”며 “이제는 이용자 만족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제공기관도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