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단체·주민 목소리 청취

[예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4일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 위해 예천군에서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보문면 제2농공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대표 10여명과 만나 기업경영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 도지사는 수도권에서 이전해 온 음료제조 글로벌 강소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뒤 지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당부했다.

이어 오후 3시 예천군청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도 참석, 경북도정의 주요현안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안희영 경북도의회 의원, 군의원, 신동연 예천경찰서장, 예천군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1년 개최되는 도민체전 유치에 지사님이 특정 자치단체에 힘을 실어 준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 김영학 예천군체육회 부회장의 질문에 “절대로 그런 일은 없으며 공정한 평가로 도내 시·군이 골고루 도민체전을 개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도지사는 간담회 뒤 용궁면 향석리의 수박농가를 방문해 수박 모종 심기 등을 체험하고 작목반 농부들과 만나 농업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에 대해 청취하면서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예천군에서 강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을 추진해야 할지 확인했으며 잠깐이지만 농민들의 삶에 들어가 체험하며 많은 것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