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
‘낙동강 ICT융합산업벨트’ 현장 목소리 듣다

민선 7기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안).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민선 7기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서부권)프로젝트’의 정책 수립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경북도는 4일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를 올해 완성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하고, 구미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서부권)’ 경제현장진단 및 정책조성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우헌 경제부지사,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서부권 10개 시·군의 일자리경제 관련 실·국장, 관계기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공장 제조 혁신 특구

홀로그램 기술 개발 클러스터

휴먼 ICT 생태계 사업 등 소개

“경제 활성화·미래 먹거리 확보

두마리 토끼 잡아야 하는 상황”

회의에서는 장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프로젝트 사업 조성을 위한 정책조정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와 김천, 안동, 구미 등 관련 시·군은 경제현장의 현안과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시급한 현안 사업은 이번 추경에 적극 반영·추진키로 했다.

또 경북도는 미래 먹거리 확보 및 선점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산업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특구, 홀로그램 기술개발 클러스터, 휴먼ICT 혁신생태계, 5G 융합산업 플랫폼, 경량 소재산업 클러스터 등의 사업과 전략을 소개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시급한 경제 현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미래 먹거리도 확보하기 위해 시·군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최악의 실업률을 극복하고 5대 권역 전략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 경제현장진단 및 정책조성회의는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서부권)을 시작으로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북부권, 5일 도청) △금호강 지식산업벨트(남부권, 15일 경산시청) △형산강 메가 사이언스밸리(동부권, 19일 포항시청)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혁신권, 김천·구미, 20일)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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