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북도의원이 도박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회사 사무실에서 속칭 훌라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현직 경북도의원 A씨(60) 등 5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 40분 사이에 남구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현금 562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과 도박에 사용된 카드 52매를 압수했다.

경찰은 해당 사무실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CCTV, 탐문수사 등을 통해 도박 현장을 추적해왔으며 현재 상습 도박 혐의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