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립
소규모 ICT·SW 기업 대상
저비용에 안정된 공간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 SW융합클러스터 내 핵심 앵커시설인 ‘SW융합테크비즈센터’가 최근 준공됐다. /대구시 제공
수도권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공급과 민간의 비싼 임대료로 인한 지역의 영세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공간이 대구에 마련된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 SW융합클러스터 내 핵심 앵커시설인 ‘SW융합테크비즈센터’가 최근 준공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소규모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기업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 수성구 알파시티1로 160(부지면적 5,062㎡)에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1만3천57㎡ 규모의 SW융합테크비즈센터 건립을 시작해 3일 준공했다.

SW융합테크비즈센터는 인근 건축물(SW융합기술지원센터)을 고려한 건축물 배치를 통해 연계성과 공공성을 확보했으며, 저층부의 투시형 입면구성과 열린 공간 구성으로 건축물의 개방감을 확보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했다.

또 건축물에 수급되는 에너지의 합리적·효율적 사용으로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이 우수한 건축물이 되도록 계획했다.

센터 지상1층에는 지원시설인 관리실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고, 지상2층은 1인 창업실(개방형 사무실), 지상3층부터 6층까지 50개의 기업 입주실을 조성해 지역의 소규모 ICT·SW 관련기업에게 분양한다.

입주대상 시설은 소프트웨어 개발, 통신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이며, 센터의 운영과 관리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맡아 올해 4월 입주 예정이다.

심재균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SW융합테크비즈센터 준공으로 수성알파시티 내 지역 산업의 핵심적 앵커시설 역할과 입주기업 및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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