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맞춤 창업교육·컨설팅
20일까지…최대 6천만원 지원

경북도가 오는 20일까지 도내 청년들의 창업모델 발굴을 유도·지원하는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도내 청년 인구 유출은 연평균 6천5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도는 지역 청년들이 마을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모집대상은 시·군별 사업공고일 기준으로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4명 이내)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과 절차, 세부 일정 등은 시군 홈페이지 또는 시군에서 지정하는 운영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 최종 선정자에게는 창업 성공을 위한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지역의 마을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아이템에 대한 창업 사업비를 1명당 연 1천500만원 팀당 최대 6천만원까지, 1년차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2년차까지 지원한다. 단, 프랜차이즈 창업이나 기존 업종과 중복이 크고 개별적으로 개설하는 단순 서비스업은 제외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최근 인구감소 및 청년의 역외유출 증가로 지방이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사업으로 창업한 청년들이 성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은 경북도의 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오다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는 국비가 지원된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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