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발전기금 기탁 등
설립 이래 최대규모 금액 쾌척

재단법인 이우장학회가 지난달 27일 역대 최대 인원인 84명의 학생에게 모두 3억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이우장학회(이사장 여승태)는 지난달 27일 가창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사회 임원 및 장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은 역대 최대 인원인 총 8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과학기술분야 2명에게 각 1천만원, 4대학교 재학생(4년제) 55명과 신입생 5명에게는 각 500만원, 전문대학 학생 9명에게는 각 300만원, 초·중학생 15명에 각 30만원과 50만원 등 총 84명에게 3억4천5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 앞서 지난달에는 가창중·가창초·용계초등학교에 각 2천만원씩 총 6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장학회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억여원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지급했다.

여승태 이우장학회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각자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살려 꿈, 열정, 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우장학회는 언제나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이우장학회는 지난 2002년 초대 이사장인 고(故) 여우균 이사장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사재 10억원을 출연하면서 설립됐고 2019년 현재 기금 규모는 전국 읍·면 단위 장학기금 중에서 최대 규모인 171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16년간 802명의 학생에게 약 26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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