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진)는 3일 영구임대단지 내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지난달 28일 개소한 대구 경북지역 마이홈센터는 달서구 월성 영구임대단지(2천364가구)다. 마이홈센터는 앞으로 돌봄서비스,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주거복지 정보제공 등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주거복지사는 관리사무소 내 상주하면서 입주자의 주거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며 보건소, 복지관 등 지역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주거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거동이 불편해 집 밖으로 거의 나갈 수 없는 입주민을 주거복지사가 정기적으로 방문,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 방문 차량지원 서비스를 받는 등 입주자의 사례에 맞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 국토부의 취약계층·고령자 주거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서울·경기 등 전국 15개 영구임대 단지에 설치돼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추후 확대될 전망이다.

김정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받아 주거와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LH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