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정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정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 나영조 기자
  • 등록일 2019.03.02 19:57
  • 게재일 2019.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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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2곳, 대구 4곳... 개학연기 통보
경북도교육청, 3일 오전 10시부터 돌봄신청 접수

정부는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돌봄체계'를 가동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개학을 무단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거쳐 형사고발 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개학연기 발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확정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은 22곳, 무응답 유치원은 19곳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시·군별로 포항 20곳, 구미 2곳의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교육청에 통보했다. 이들 중 포항지역 유치원 20곳은 무기한 연기, 구미의 유치원 2곳은 오는 5, 7일로 입학 일을 변경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유치원 개학연기 현황을 파악해 긴급 돌봄 대책을 수립하고 개학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 엄정 대응키로 했다.

개학연기·무응답 유치원 등에 시정 요구 공문을 보내고 오는 4일 시정 명령을 거쳐 5일 고발 조치한다. 또 포항, 구미 지자체와 더불어 긴급돌봄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개학연기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돌봄신청을 받는다.

대구시교육청은 개학 연기하는 유치원이 4곳으로 파악됐고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 중 2곳은 무기한 연기, 나머지 2곳은 오는 5, 6일 개학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학 여부에 관해 교육청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3곳인데 이들 또한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유치원들에 대해 정상적 교육과정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겠다"면서 "유치원 개학 연기로 인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님은 2일 오후 3시 이후 홈페이지 임시돌봄 안내문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영조 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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