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한국당 신임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광림(안동·사진) 의원은 27일 “국민소득 3만달러, 수출 세계 6위, 덜 자고, 안 먹고, 덜 써가며 일군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3만3천794표를 얻으며 최고위원 후보 중 조경태, 정미경, 김순례 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청와대의 운동권 이념경제, 소득주도성장을 반드시 폐기시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한국당이 대안을 갖춘 유능한 경제정당, 품격있는 도덕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수가 단결하고 품위를 찾고 실력을 키워 안보파탄·부패비리·여론조작·방송장악·사법부 장악 등 문재인 정부의 폭주 기관차를 멈춰 세우고 운동권 정치권력을 종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또 “운동권 이념경제로부터, 운동권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모든 세력이 똘똘 뭉쳐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과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특허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남북경협 위원장, 세명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국회에 들어온 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 국회예산재정개혁특위 위원장, 정보위원장과 2번의 예결위 간사를 역임했다. 또 소득주도성장폐기와 경제활력되살리기 특별위원회(소폐경활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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