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전국 주택 준공물량의 증가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준공(입주) 물량은 4만7천799호로 지난해 1월(6만290호)에 비해 20.7%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주택경기가 좋았던 2∼3년 전 분양 물량이 속속 완공되면서 월별 준공 물량이 5만호를 넘겼다.

올해에는 주택 준공 물량이 지난해보다 적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월 준공 물량은 여전히 5년 평균치(3만7천977호)에 비해서는 25.9% 많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2천948호로 작년 동월 대비 26.4% 줄었고 지방은 2만4천851호로 14.6%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4천987호로 전년대비 25.5%,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천812호로 3.7% 각각 감소했다.

1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3만2천2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만7천696호(15.0%)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7천834호로 10.4%, 지방은 1만4천189호로 20.3% 각각 줄었다.

1월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2만4천397호로 전년동월(2만5천233호)보다 3.3% 줄었고 수도권은 1만3천418호로 0.5%, 지방은 1만979호로 6.5% 감소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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