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동청 ‘혁신 프로젝트’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추진된다.

대구고용노동청은 26일 ‘지역 혁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산업전략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노동청, 대구시, 경상북도, 지역고용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특히, 대구 경북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력양성, 일자리 매칭, 고용환경 개선 등을 통해 올 한해 약 1천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5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대구 첨단의료산업 및 포항 철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 △구미 전자·전기산업의 업종 전환 시 컨설팅 지원 △자동차부품산업 일자리매칭 효율화 및 고용환경개선 △근로환경·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사·통근버스 임차비 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업종별 ‘고용전략 네트워크’도 구축·운영해 지역 중심으로 주도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며“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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