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에서 여성의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닝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해빙기에 낙석을 점검하던 산악구조기관 관계자가 지난 25일 정오께 금오산 790m 지점에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반드시 누운 채로 옷 일부와 뼈만 남을 정도로 부패한 백골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우울증 등으로 2년 전 귀가하지 않은 한 여성의 복장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동일인이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DNA 검사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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