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정기총회 개최
내수시장 안정적 육성 등
철강산업 지속 성장 추진

26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한국철강협회 제52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철강업계가 철강산업 지속성장에 중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오전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최정우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사업추진의 기본목표인 ‘상시적 보호무역에 대비한 철강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철강협회는 올해 중점사업 방향으로 △통상규제 적극 대응 △정책 및 제도개선 △내수시장 안정적 육성 △시장조사 및 R&D 지원 △철강 이미지 개선 등으로 선정했다.

협회는 통상규제 대응과 관련하여 대미국, 대EU 철강수출 쿼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통상대책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통상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협의할 계획이다. 정책 및 제도개선사업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미세먼지 절감 및 재활용 부산물 등 분야에서는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적극 모색한다.

또한 건축구조 기준 개정, KS 표준 신설 활동, 철강화물 안전운송원가 지정에 철강업계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장 조사와 관련해서는 철강 통계 품질을 업그레이드 하여 정보수집을 다양화 하고, 미래 사회 요구에 대응하는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철강의 우수성 및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철강사와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LCA 관련 홍보용 인포그래픽 영상 및 웹툰을 제작한다.

해마다 주관하는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및 철강사진공모전은 올해 친환경을 주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을 3년 임기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재선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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