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치매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시작 연령인 만 75세(1944년생) 어르신 1,704명에게 치매 집중검진을 시행한다.

이번 검진은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1단계 치매선별검사로 3월 중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1차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 대상자를 선별하고 치매 안심센터에서 2차 진단 검사를, 3차 협약병원에서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를 진행해 치매 여부를 가린다.

경산시는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안심센터에 치매 환자로 등록되면 치료비와 치매관리용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방문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검사결과 인지 저하면 매년 1회 진단 검사를 받고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 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검진참여를 위해 개별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마을 방송 및 유선 연락 등을 통해 검진 참여를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 경산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 집중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치매 안심센터(810-6411~4)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최선의 치매예방법은 조기 발견이므로 치매 고위험군 해당 어르신들은 반드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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