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25일 흉기로 아버지를 찌른 혐의(존속살해미수)로 A씨(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50분께 북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59)와 말다툼을 하던 중 부엌에 싱크대에 있던 칼로 아버지의 왼쪽 가슴 부위를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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