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 간 교류·유학생 유치 등

대구보건대가 교육콘텐츠 해외 수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해외 대학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콘텐츠 프로그램 수출을 통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해외 대학 교류활성화를 비롯해 해외 유학생 유치와 교육한류 열풍 등을 이끌며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2월 해외맞춤식 케이웨딩, 케이푸드, 케이덴탈 등 3가지 과정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남아 및 중국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수출하기 위한 홍보를 펼쳤다.

한류문화 열풍이 부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 및 헤어, 음식, 치기공을 전파한 것이다.

그 결과, 해외 대학 간 교류 협력 활성화에 기여했고, 10곳 이상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 형성 및 단기 외국인 연수생을 유치했다.

교육콘텐츠 프로그램 수출로 외국인 유치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학은 베트남 2곳과 우즈베키스탄 1곳에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해외출장소를 설립했고, 지난해 해외유학생 48명을 유치했다.

대구보건대는 교육콘텐츠 수출로 얻어진 수익금과 대학 투자금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성희 총장은 “해외 교육콘텐츠 수출은 교육부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다”며 “동남아와 중국 학생들이 좋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알차게 구성한 결과 이 지역에 한국의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 열풍이 세차게 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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