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가격 67원 작년보다 33% ↓

산지 계란값이 폭락하고 있다. 산지계란 1개 가격이 작년 1월 대비 33%나 폭락한 67원에 머물러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7년 AI 전국적 발생에 따른 대규모 살처분 이후 입식이 늘어나면서 산란계 사육 규모는 평년(5년간 평균) 대비 4% 늘어난 7천474만 마리가 사육 중이다. 산지계란 가격도 특란 1개 기준으로 평년가격(5년간 평균)인 123원 대비 46%, 올해 1월 90원 대비 26% 하락한 67원에 형성돼 생산비인 112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계란값 폭락으로 위기에 놓인 산란계 사육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6일 도청에서 ‘계란 소비촉진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는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계란말이와 구운 계란을 제공하고, 직원 및 인근 주민에게 계란의 안정성과 우수성 홍보 및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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