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비대위원장 퇴임 회견

자유한국당 김병준<사진>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퇴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27일 한국당 차기 당 대표 선출과 동시에 임기가 만료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침몰하던 한국당의 구원투수로 영입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퇴임 회견에서 “한국당이 과거에 보였던 극단적인 우경화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한 번씩 그런 모습이 나오지만 물은 앞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이 굉장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일시적 굴곡은 있겠지만, 크게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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