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경북대 효석홀에서 열린 박사학위 수여식 도중 단상에 올라가 총장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A씨는 “지금까지 가짜총장으로 충분히 경북대 명예를 훼손했다. 이제 그만 하시도록 가짜총장 졸업장을 수여한다”며 총장에게 조기 졸업장을 수여했다.
교직원들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어져 일부가 상처를 입거나 휴대전화가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조사를 마친 뒤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