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사에 대형 태극기가 걸렸다. <사진>

북구(구청장 권태흠)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3.1운동 정신을 상기하고자 ‘경북의 첫 울림 100년의 함성소리 다시한번 희망포항을 깨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청사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북구청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중요한 시점에 그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당시 포항에서의 만세운동 활동을 되짚어 보기 위해 청사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게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 가장 먼저 만세운동을 시작한 곳은 포항으로, 3월에 시작된 만세운동은 4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약 2천900명이 참가했다.

3월 11일 포항장날(여천장날)을 기해 일어난 시위는 3월 22일 청하장터, 3월 27일 송라 대전리 두곡숲, 4월 1일 연일, 동해, 장기, 오천, 대송, 연일, 달전 4월 2일 기계, 죽장, 신광, 청하, 송라, 흥해 등 각 지역으로 확산됐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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