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직접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2일 애국지사 후손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주 시장은 류상준(柳相駿, 1890∼1951) 애국지사의 외손 이지선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고 축하했다. <사진>

경북 달성(達城) 출신인 고 류상준은 1920년 음력 8월께 ‘흠치교’에 가입해 겉으로는 종교 활동을 표방하며 국권회복운동에 진력하기로 결의했다.

조선이 독립될 것이라고 선전하는 등의 활동 중 일본경찰에 체포돼 1922년 2월 27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국가유공자 수권자 및 유족 1천653명 가정에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히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보훈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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