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교내에서 술과 폭력, 불통이 없는 3무(無)와 안전과 열정, 배움이 있는 3유(有) 키움 캠프(예비대학)로 25일부터 2박3일 진행한다. 

이 기간에 △기초학력 평가 △NEO성격 검사 △두드림Class(취·창업) △수강신청 맛보기 △성희롱 예방특강 등의 교양, 대학생활 적응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야간에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폴킴·홍진영)으로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키움 캠프를 수료한 신입생에게는 교양필수 과목인 ‘플래시 맨 라이프’를 수강한 것으로 인정해 1학점을 부여한다. 경일대는 신입생캠프를 안전하며 실속을 다지는 행사로 진행하고자 200여 명의 안전진행 및 멘토단을 별도로 꾸렸다. 학과 지도교수와 조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행사 기간 내내 신입생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행사 안내와 지도 등 신입생과의 소통을 전담한다. 학생지원팀 직원들과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행사지원 팀은 입·퇴소 과정에서의 안전과 행사장 이동, 생활관 야간 프로그램 등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음주와 군기 잡기, 폭력 등 불필요한 요소는 철저히 차단하고 신입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라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지도교수님과 선배들의 지도로 미래를 설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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