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진 트라우마 치유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1차(3∼4월) 인원 선착순 140명이다. 이번 캠프일정은 3월 20일, 3월 27일, 4월 12일, 4월 26일 35명씩 4회에 걸쳐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3가지 컨셉(숲 치유, 마음 치유, 건강 치유)을 통한 치유 숲길 걷기, 정신건강상담, 신체·체력측정을 통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재난심리 지원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정신건강 회복 도모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2018년 지진대책국 신설 이후 ‘지진 트라우마 치유캠프’를 지난해 총 4회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시민들의 심리적 건강 회복을 위해 총 10회(350명)에 걸쳐서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 참가 신청은 포항시 홈페이지(https://www.pohang.go.kr/)를 참조해 포항시 지진대책국 방재정책과(054-270-2594∼5)로 접수하면 된다.

도명 포항시 방재정책과장은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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