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의료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2019년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1일 시 보건소, 장기면보건지소, 포항의료원은 남구 장기면 양포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포항의료원과 연계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됐다.

의료혜택이 열악한 오지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한 맞춤형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수 제작된 검진 버스에는 혈압, 혈당,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X-Ray, 안저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검진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행복병원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남·북구지역 각 1회 운영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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