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1절,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계명문화대·계명대 공연팀 참여
내일, 3월1·8일 뮤지컬 특별 공연

대구시가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뮤지컬 특별공연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저항정신을 기린다.

대구시는 오는 22일과 3월 1일, 8일 뮤지컬 갈라 특별공연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2018 H-STAR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유린타운’으로 동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계명대학교 뮤지컬 공연팀과 2018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뮤지컬 ‘렌트’로 장려상을 차지한 계명문화대 뮤지컬 공연팀을 섭외해 진행된다.

계명대학교 뮤지컬 공연팀은 시민주간 기간 중인 22일 오후 5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또 3월 1일 오후 2시부터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3.1절 100주년 기념식 특설무대에서 앵콜 공연을 한다.

계명문화대 공연팀은 3월8일 오후 5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전국을 순회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대구행사의 오프닝공연에 참여한다.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one day more’가 포함돼 있으며,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모티브 선율에 맞춰 삼각대형으로 서서 행진하면서 ‘내일이 밝으면 신의 뜻을 알게 될 것’이라 외치는 장면은 맨 뒤에서 휘날리는 혁명의 깃발까지 곁들어져 장엄한 연출이 기대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지난해 말 광역시 중 유일하게 법정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도시다”며 “연중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등을 개최해 대구가 명실상부한 ‘뮤지컬 특별시’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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