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불법 독도편입과 울릉도·독도 인식’ 주제로

영남대가 21일 법학전문도서관 영상회의실에서 ‘905년 일본의 불법 독도편입과 울릉도·독도 인식’을 주제로 2019 독도연구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2005년 이후 공세적 수위를 높여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 2월과 7월에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서의 개정·확정 고시를 통해 초중고의 모든 교과서에서 “독도(죽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시해 의무화하는 등 교육우경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 교수)의 이번 학술대회에서 1905년 불법적으로 자행한 독도편입의 부당성을 분석하고 일본정부의 영토정책과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주장을 비판하는 자리다. 특히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을 기념하고 있는 독도 불법편입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 철저히 해부함으로써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 강탈 정당화 논리의 허구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일본의 ‘독도편입’ 왜곡의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