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 12대 지원장 취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 개원 이후 첫 여성 수장을 맞이한다.

포항지원은 서영애(50·사진) 전 대구지법 부장판사가 오는 25일 제12대 포항지원장으로 취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송군 출신인 서영애 신임 지원장은 청송여자종합고등학교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했다.

그는 1997년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사법연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서 신임 지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포항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 실정을 잘 반영해 포항지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11대 김기현 지원장은 지난 14일 포항지원장을 끝으로 2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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