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김문철 대표병원장)이 최근 경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성현 교수를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 ‘SSGC(Stroke& Spine Grand Conference)’를 개최했다.

‘SSGC’는 에스포항병원에서 질환별 권위자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를 초청해 진행하는 콘퍼런스로, 지난 2014년부터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강연을 맡은 박성현 교수는 경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및 감마나이프 센터 조교수로 재임 중이며 국내 감마나이프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감마나이프는 두개골을 열지 않고 뇌 질환을 수술하는 비침습적 수술로, 돋보기가 햇빛을 모으는 것처럼 병소에만 선택적으로 고에너지 감마방사선을 투여해 머릿속 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박 교수는 ‘뇌혈관질환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주제로 환자별 진단 및 치료 전후 비교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자리에 참석한 의료진들과 수준 높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콘퍼런스의 질을 더욱 높였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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