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임이자 의원
환경부, 22일부터 부분 개방

임이자<사진> 국회의원은 낙동강 보 개방에 따른 주민 피해가 발생하면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보 개방에 따른 농민 피해 대책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22일부터 상주·낙단보의 부분 개방을 앞두고 18일 상주보 상황실에서 상주·낙단보 개방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임이자 국회의원과 조명래 환경부장관, 상주·의성·예천군 관계자, 지역 농민대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임 의원은 이날 “환경부는 부분개방 이후 양수장이 가동되기 전에 반드시 수위를 회복해야 한다”며 “앞으로 있을 보 개방 정책 수행에도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환경부가 협약서의 약속을 위반할 경우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농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고 꼼꼼하게 현장을 직시하라”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10월 환경부가 상주·낙단보 부분개방 계획을 추진하자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농민들과 함께 보 개방 계획을 강력히 반대해 개방을 무산시킨 바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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