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3시 16분께 고령군 대가야읍 내곡리 개진농공단지내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 2곳을 태우고 야산으로 번져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차량 33대와 인력 122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공장 건물 3채와 임야 약 3천㎡를 태우고 오전 6시 45분께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밤중에 발생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산불은 날이 밝으면서 헬기 1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령/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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