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 92억원 투입
대구은행과 대구창업캠퍼스 건설
참여희망 관계자 대상 내일 설명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가 올해 92억원을 투입해 대구특구육성사업을 진행한다.

대구특구는 “미래형 자동차 중심 공공기술 발굴·연계 20억원과, 지역혁신기관과 연계한 연구소기업 설립 및 성장지원 등 연구성과 사업화 60억원, 기타 특화 분야 네트워킹·기업성장 지원 12억원 등 92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특구는 이를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기술금융 강화, 지역혁신기관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혁신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대구은행과 함께 대구창업캠퍼스를 만든다.

대구창업캠퍼스는 스타트업 입주지원·보육·멘토링 등 원스톱 지원하고, 특구 내 거점대학 인프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또 수도권 및 지역 벤처캐피탈과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추진을 강화하고 대구경북권 엔젤클럽(개인투자자 모임) 육성을 통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대경권 내 엔젤클럽 육성을 통한 대구특구 간 투융자 연계 활성화 △특구 구성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대구상공회의소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의 연계 강화) 등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공공기술사업화의 관심이 있는 대경권 기업들은 이번 사업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대구본부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제도와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이끌어줄 수 있는 견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특구는 오는 2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대구특구육성사업설명회’를 오는 오후 2시 대구은행 제2본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대구특구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9년 대구특구육성사업 추진 계획과 기술사업화(R&BD) 사업비 사용 관련 규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특구는 지난해 기술금융네트워크를 통한 기업 성장단계별 투자 유치(92억8천만원), 전략산업 연계를 통한 매출(640억원), 대구상공회의소와 협업을 통한 양질의 연구소기업 설립 36건 등을 달성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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