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태오<사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1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정도·미래·소통 경영으로 100년을 향해 전진하는 대구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은행장은 이날 “자율경영과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와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탈 금융 선도와 영업구역 확대를 통한 미래기반 구축, 상호존중과 배려, 수평적 소통을 통한 수평적 기업문화를 구축해 전국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100년을 향해 전진하는 대구은행을 만들기 위해 우선 대기업 센터와 퇴직 행원을 중심으로 한 ‘PRM(Professional Relatianship Manager)’ 조직을 만들어 수도권 중소기업과 성장가능성이 큰 혁신기업금융을 공략하는 등 수도권지역의 리테일 영업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영업인프라 확대를 위한 차세대 점포와 WM(자산운용)·IB(기업금융) 사업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복합점포 채널 혁신 등으로 전국은행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자동차부품, 섬유, 자동차, 조선,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대구·경북 영업망을 주요 수도권 거점 지역으로 확보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DGB금융그룹의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100년을 향해 전진하는 대구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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