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K-water 합동 진행
6개 취·정수장·가압장 등
상수도시설 전반 10주간 정비

[예천] 예천군과 K-water는 관내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위해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2019 상수도 분야 국가 안전 대진단’에 들어갔다.

2019년 상수도분야 국가 안전 대진단은 예천군 환경관리과가 주관해 K-water 예천수도관리단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진단에선 6개 취·정수장(여과지, 배수지 정수지 등)과 가압장(59곳), 상수관로(1천11㎞) 등 상수도 시설 전반에 대해 10주 간에 걸쳐 대대적인 시설점검 및 정비가 이루어진다.

예천군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상수도시설을 점검하는 일이니 만큼 이번 국가 안전 대진단은 급수구역별로 매주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시설 운영이나 안전상에 문제가 되는 점을 즉각 바로 잡는다.

또 안전 관련 법령이나 제도상에 문제점이 있는 사항을 발굴함으로써 예천군 상수도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사시 안전 대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천군민을 대상으로 식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해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를 정착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사전 점검을 위해 지난 13일 예천정수장을 시작으로 전체적인 급수지역별 정수장 및 관로를 이미 점검했다. 예천정수장은 예천군 상수도 전체 시설 용량의 64%를 담당하고 있다. 제일 규모가 큰 정수장인 만큼 환경관리과장과 예천수도관리단장이 점검에 직접 참여했다.

김종광 예천수도관리단장은 “물 전문기관인 K-water에서 항상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국가 안전 대진단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예천군과 함께 지적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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